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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녀가 죽었다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관람평

by 리뷰밍v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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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종과 관음', 영화 그녀가 죽었다(Following) 정보

 2024년 5월 15일에 개봉한 대한민국 미스터리 영화로, 그간의 미스터리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매력을 지닌 작품입니다. 총 103분 동안 상영되며, 원래 2022년 9월 7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연기되어 촬영 종료 3년 만에 개봉하게 되었습니다. 사전 시사회부터 호평을 받은 이 영화는 개봉 후 누적 관객수 122만 명을 기록했으며, 쿠키 영상은 없습니다. 영화의 주제는 '관종'과 '관음'으로, 타인의 진짜 모습을 훔쳐보고 싶어 하는 '관음'과 자신의 진짜 모습을 노출시키고 싶어 하는 않는 '관종'의 대비를 다룹니다. 긴장감, 흥미로운 소재, 여러 반전, 그리고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력 등 다양한 요소들이 이 영화의 현실감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영화 <그녀가 죽었다> 포스터, 구정태와 한소라의 모습.

줄거리

 공인중개사 구정태는 '개미아빠'라는 별명으로 좋은 평판을 얻고 있지만, 고객의 집 열쇠로 남의 삶을 몰래 들여다보는 비밀스러운 취미가 있습니다. 그는 몰래 방문한 집에서 사소한 수리를 해주기도 하고, 집 안의 하찮고 작은 물건을 가져가 사진으로 찍어 벽지와 함께 액자로 만들어 개인 창고에 전시하는 독특한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느 날, SNS 인플루언서 한소라에게 관심을 갖게 된 정태는 우연히 그녀의 집 열쇠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관찰 152일째가 되던 날, 한소라의 집을 방문한 정태는 그녀의 시신을 발견하고 자신이 용의자로 몰릴까 봐 두려움에 도망칩니다. 이후 그는 협박 메시지와 함께 빨간 봉투를 받고 나서 어머니의 유골함이 파손되고 생명의 위협을 받습니다. 경찰이 소라의 실종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고, 정태는 진범을 찾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 과정에서 BJ 호루기와 소라의 팬 이종학을 의심하며 조사하던 중 괴한들의 습격을 받고 가까스로 빠져나옵니다. 이후 이종학의 시신을 발견하면서 정태는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어머니의 유골함 단서를 통해 납골당에서 중요한 증거를 발견한 정태는 호루기를 찾아가 진실을 파헤칩니다. 그는 호루기와 소라가 동업자였음을 알아내고, 소라의 범죄를 밝히기 위해 그녀를 유인해 자백을 받아내기로 합니다. 그녀는 과거에 범죄를 저지르며 선행을 가장했던 인플루언서였고, 자신의 정체가 밝혀질 것을 두려워해 정태를 스토킹 하고 살해 용의자로 만들려 했습니다. 오 형사와 미리 공조한 그는 그녀의 범죄를 폭로하지만, 자신도 불법 가택 침입 등의 혐의로 수감됩니다. 소라는 살인과 여러 범죄로 체포되지만, 반성의 기미는 보이지 않습니다. 정태는 가석방되어 출소하는 장면으로 이야기는 끝납니다. 

등장인물

 구정태(변요한)는 타인의 삶을 엿보는 독특한 취미를 가진 공인중개사로, 한소라(신혜선)는 대중의 관심을 먹고 사는 SNS 인플루언서입니다. 한소라 사망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 오영주(이엘)는 처음에는 구정태를 용의자로 의심하지만, 그의 무죄를 직감하고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더 깊이 수사를 진행합니다. 이종학(윤병희)은 한소라의 열렬한 팬이며, BJ 호루기(박예니)는 사이버 레커 유튜버로 등장합니다. 이 작품은 영화 '하루' 이후 변요한과 신혜선이 7년 만에 재회하는 작품으로,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돋보입니다. 신혜선은 변요한과의 연기 호흡이 매우 잘 맞았다고 언급하며, 변요한은 신혜선의 감정선에서 오는 여리지만 강한 파워를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 영화는 각기 다른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그들 사이에 얽힌 미스터리를 통해 관객들에게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변요한과 신혜선의 재회는 팬들에게 큰 기대감을 안겨주며, 두 배우의 성숙해진 연기력이 빛을 발하는 작품입니다. 

관람평

 비호감 캐릭터들을 전면에 내세운 < 그녀가 죽었다 >는 두 주인공이 서로 다른 시각을 통해 서로가 피해자이자 피의자가 되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영화는 시의적절한 소재와 빠른 전개, 그리고 경기처럼 긴장감 있게 밀고 당기는 두 캐릭터의 호흡이 관객의 몰입을 돕습니다. 주인공들에게 특별한 미덕을 부여하지 않으면서도 범죄와 쉽게 타협하지 않는 연출 역시 눈에 띕니다. 사전시사회부터 매우 좋은 평을 받았으며, 개봉 후에도 긴장감, 흥미로운 소재, 그리고 여러 번의 반전이 관객들에게 큰 재미를 선사하며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극찬을 받았습니다. 반면, 결정적인 순간에 개연성이 다소 부족해 보인다는 평이 있었지만, 변요한과 신혜선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이를 상당 부분 보완한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다만 영화가 인물들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점에 대해 호불호가 갈리며, 후반부로 갈수록 전개가 쉽게 예상된다는 아쉬운 평도 있었습니다. 해외 관객 IMDB 평점은 7.6이며, 한국 관객 평점은 8.32로 매우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결과

이 영화는 현대 사회의 이면을 날카롭게 파고들며, 관객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합니다. 특히, 주인공들의 심리적 갈등과 그들이 처한 상황은 매우 현실적이어서 더욱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각본과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조화를 이루며 관객들을 끝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이 작품은 전반적으로 몰입감을 제공하는 성공적인 미스터리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스터리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 즐기실 만한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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