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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정보 및 줄거리 등장인물 관람평

by 리뷰밍v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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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관객 돌파 서울의 봄 정보 및 줄거리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에 일어난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한 작품입니다.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한 후 비상계엄령이 선포되었고, 정상호 육군참모총장이 계엄사령관으로 임명됩니다. 정상호(이성민)는 전두광(황정민) 국군보안사령관 겸 합동수사본부장 때문에 고민이 많았고, 그를 좌천시키려 하지만, 뇌물을 받은 국방부 장관이 이를 무시합니다. 전두광은 뇌물과 인맥을 통해 세력을 확장하고, 정상호는 신뢰할 수 있는 이태신(정우성)을 수도경비사령관으로 임명하려 합니다. 이태신은 처음엔 거부하지만 결국 수락하게 됩니다. 한편, 전두광은 절친 노태건(박해준)과 하나회 선후배들을 모아 계엄사령관을 끌어내리려는 계획을 세웁니다. 생일잔치를 빌미로 정상호 측근들을 외곽 술집에 붙잡아 놓고, 대통령에게 계엄사령관이 대통령 시해 사건에 가담했다며 재수사를 요구하지만 거절당합니다. 결국 전두광의 부하들은 계엄사령관을 총격 후 납치하고, 이태신은 이를 막기로 결심합니다. 전두광은 국방부 장관을 찾지만, 그는 이미 도망갔고, 이태신은 전두광의 패거리들을 제압하려 합니다. 전두광은 전방 부대사단을 내려오게 하고, 이태신의 병력과 충돌할 위기에 긴장감이 고조됩니다.  전두광은 하나회의 군 세력을 총동원하여 국방부와 필동 수경사, 중앙청 등을 장악하려 하고, 이태신은 행주대교에서 공수여단의 진입을 막으려 합니다. 그러나 하나회의 문일평(박훈)의 지원으로 반란군은 항상 한 발 앞섭니다. 이태신은 최후의 수단으로 제8공수특전여단장 박기홍에게 야포를 조준하라고 명령하지만, 미 8군 사령부에 숨어있던 오국상(김의성) 국방부 장관이 하나회에 붙잡혀 이태신을 직위 해제시킵니다.  이태신은 어쩔 수 없이 자신을 따르는 부하들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전진을 멈추게 됩니다. 전두광과 하나회는 쿠데타에 성공하여 대통령에게 승인을 받으며 계엄사령관과 이태신 등 반대 인물들을 고문합니다. 영화는 하나회가 마지막 사진을 찍는 장면으로 끝나며, 이후 그들의 권력 남용과 부패를 암시합니다. 

행주대교 위에서 탱크 부대를 홀로 막아선 이태신

등장인물 

이태신(정우성)은 수도경비사령관으로서 정치에는 관심이 없지만, 정상호의 부탁으로 하나회의 쿠데타를 막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는 정의를 지키려는 모습을 잘 보여줍니다. 전두광(황정민)은 국군보안사령관으로, 실제 인물 전두환을 모델로 한 캐릭터이며, 야망과 잔인함을 잘 묘사했습니다. 쿠데타를 주도하며 군사 권력을 잡으려 합니다. 정상호(이성민)는 육군 참모총장으로서 국군보안사령관의 야망을 막으려 노력합니다. 노태건(박해준)은 전두광의 절친이며 하나회의 주요 멤버로서 쿠데타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김준엽(김성균)은 이태신과 함께 쿠데타를 막으려는 육군 본부 헌병감이며, 공수혁(정만식)은 육군특전사령관으로서 쿠데타에 맞서 싸웁니다. 이 영화는 각 인물의 갈등과 결정을 통해 1980년대 한국의 복잡한 정치 상황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뛰어난 연출과 배우들의 연기로 큰 찬사를 받았으며, 정만식, 정해인, 이준혁의 깜짝 출연도 인상적이었습니다.

관람평

영화 "서울의 봄"은 한국에서 평점 9.5와 1,312만 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었고, 역대 박스오피스 9위에 올랐습니다. 평론가들은 대부분 7.0대의 높은 평점을 주며, 부패한 권력자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던지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부패한 권력으로 인한 고통과 분노의 순간들이 생생하게 묘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해외에서는  IMDB 평점 7.7을 받았으며, 민주주의가 악한 지도자에게 얼마나 취약한지를 보여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했습니다. 민주주의가 붕괴되는 상황에 대한 슬픔과 무력감, 분노를 느끼며 전두광과 하나회에 비판적인 시각을 가지게 했고, 대부분의 관객들은 민주주의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만든다는 점에 동의하며, 모든 배우의 연기가 훌륭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황정민의 연기는 독보적이라는 찬사를 받았고, 화장실 씬이 인상적이라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이 영화는 민주주의의 취약성과 권력의 부패를 날카롭게 그려내며, 뛰어난 연출과 연기로 많은 이들의 공감과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결론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김성수 감독의 뛰어난 연출로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순간을 강렬하고 생생하게 표현했습니다. 배우들의 훌륭한 연기가 돋보이며, 한국 역사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꼭 봐야 할 작품입니다. 단순히 한 인물을 빌런으로 묘사하는 것을 넘어서, 부패한 시스템의 문제를 조명합니다. 이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이러한 문제들에 대해 관객들이 생각해 보게 만듭니다. 영화의 결말은 비록 비극적이지만, 실제 역사적 사건임을 상기시키며 관객들에게 강한 여운을 남깁니다. 전두환은 사라졌지만, 하나회는 오늘날 사회에서 여전히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는 점을 영화는 강력하게 상기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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